1개월 만에 40억을 넘은 잠실주공5단지,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잠실주공 5단지 36평(82.61m²)이 처음으로 40억을 넘어 화제입니다. 39억에 들어선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오늘은 토지거래허가제에 묶여있는데도,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
토허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더라도 해당 지역의 위치적 특성을 살펴보죠
사실 위치로는 이만한 곳이 더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단지 내에 신천초등학교를 끼고 있으면서 동시에 옆에 잠신중, 잠신고가 있어서 사실 입주만 하면, 학교는 모두 해결이 됩니다. 그 밖의 지리적 특성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는 기대감
흔히,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의 “노후계획도시”의 대상이 되는 지역은 택지 조성 후 20년이 넘었고 100만m² 이상인 곳으로, 이 중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고시된 곳을 위 법에 따라 재개발하게 됩니다.

25. 5. 3. 현재는 가양·등촌 택지개발지구와 신내 택지개발지구가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습니다. 보시면 지적도에서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음을 알 수 있죠. 해당 지역은 2027년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잠실주공5단지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그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그럼 잠실 리센츠, 엘스도 같은 처지가 아닌가?
어차피 조건이 100만m² 이상이라면, 잠실 리센츠, 엘스를 묶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지역도 함께 올라야 맞는 말인데, 왜 리센츠, 엘스는 똑같은 84m²에 30억이 안돼도, 잠실주공5단지는 40억을 넘을까요? 이는 대지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아실을 통해 확인해본다면, 잠실주공5잔지의 대지지분은 22평이상입니다. 즉, 한 세대가 가지고 있는 땅의 지분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재건축이 시작되어 자신이 34평의 조합권(이를 보통 ‘입주권’이라고 합니다.)을 배당받는다면, 이때 내가 추가로 내야하는 금액은 34-22 = 12평에 해당하는 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입주권과 재건축의 관계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