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된다면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는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하여 어제 12일 한국은행이 입장을 표명하였기에, 과연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이고, 가상화폐를 왜 한국은행에서 관리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화폐들과 갖는 차이점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한국은행은 사실 조금 두렵다

즉, 스테이블 코인은 예치금을 받아 수익을 내고 이를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은행과 똑같지만, 은행이 아닙니다. 이 점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모두 “지급준비금”을 갖춰야합니다. 은행이 자신이 예치받은 돈을 모두 위험성 높은 곳에 투자를 하면, 고객들에게 높은 이자는 돌려줄 수 있을지 몰라도, 투자에 실패하면 반대로 고객들이 예치한 돈보다도 적은 돈을 보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예금을 하는 이유는 “유동성 확보”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쓸 일이 없어서 은행에 투자를 대신 맡겨놓아도, 나중에 쓸 일이 있을 때는 즉시 그 돈을 지급받을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은행이 모든 돈을 투자해버려서 지금 당장 지급할 돈이 없다? 그리고 그 투자가 결국 손해를 엄청 냈다면? 은행은 파산하게 됩니다.
그럼 한국은행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관련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과연 스테이블 코인의 상용화는 이루어질까?

이러한 이유로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허용된다면 통화당국이 인가단계부터 관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선을 앞두고 여러 후보가 이런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스테이블코인은 애초 만들어진 취지대로 운용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화폐들처럼 사용하는 날이 올까요?
그 밖의 경제소식이 듣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