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 주가가 최근 심상치 않다 – 세상의 잡다한 경제 이야기
5G 장비 관련주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기사가 주목받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번에는 5G에 대한 이야기와 왜 주가가 하락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G가 뭐지? 5G는 5세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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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장비 관련주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기사가 주목받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번에는 5G에 대한 이야기와 왜 주가가 하락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G가 뭐지?
5G는 5세대 이동통신(5th Generation Mobile Network)의 약자로, 이전 세대인 4G LTE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제공하는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의미합니다.

통신 세대의 변화
5G가 있다면 1G(1세대)도 있었을 것입니다. 1G는 시작을 뜻하는 만큼, 1세대의 의미는 바로 “최초의 무선통화” 입니다. 음성통화만 가능했던 원시적인 기술이지만, 이제는 전화기를 들고 다닐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혁명이나 다름이 없었죠
2G, 2세대로 구분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1세대에서 느꼈던 혁명처럼 무언가가 크게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세대에 들어와서는 음성통화만 하던 시대에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문자를 전송한다는 것은 단순히 친구와 글로 소통한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5G 등장과 장비관련주들의 급부상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결국 같은 시간 동안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입니다. 1초에 1번 말하는 것을 100번, 그리고 10억번 말하게 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 대비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무선통신에서 데이터는 전파의 형태로 전송합니다. 즉, 수억번 말한다는 것은 전파에서는 주파수가 많아진다(고주파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파수는 커질수록 장애물 투과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따라서, 이런 세계가 서로 약속한 최고전송속도(Peak Data Rate)를 맞추기 위해서는 기지국을 조금 더 촘촘히 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장애물을 투과하지 못하니, 최대한 나와 가까운 곳에 기지국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5G 장비 관련주들이 당시 엄청난 기대를 받게 됩니다. 5G를 시작한 2019년부터 5G 장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엄청난 상승을 보이기 시작하죠. 정확히 말하자면 기지국 제작과 관련된 기업들입니다.

장비 관련주의 한계, 6G의 개발 시작
사실 장비 제조 회사들은 “제작 → 판매 → 사후관리”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판매시점에서 많은 매출을 내고, 이후에는 A/S를 통한 장비 유지비로 매출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사후관리비로 판매만큼의 매출을 내기는 어렵고, 결국 무언가를 계속 제작하지 않는 이상 장비 제조 회사들이 적자를 면하기는 쉽지 않죠. 즉, 제조회사들은 공장을 끊임없이 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6G의 개발 목표가 “위성 통신”이 되면서, 위성이 기지국의 역할을 대신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5G 장비 관련 기업들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위의 관련주 역시 2020년 상한가 89,500원이던 것이 현재 8,000원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