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제습, 전기세 절감에 도움이 될까? – 세상의 모든 경제 이야기
한층 더 더워진 열기로 전기세 폭탄을 예고하는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이 오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제습모드, 냉방모드에 대한 이야기죠. 오늘은 이 에어
info-wkqtkdtlr.co.kr
한층 더 더워진 열기로 전기세 폭탄을 예고하는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이 오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제습모드, 냉방모드에 대한 이야기죠. 오늘은 이 에어컨의 전기세에 관한 진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어컨 냉방의 원리
우리를 덥게 만드는 열에너지는 보통 에너지 전환의 가장 최종단계입니다. 즉, 열이라는 것을 차갑게 바꿔서 다른 온도가 낮은 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죠(과학적으로는 엔트로피가 높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에너지 → 차가운 다른 에너지”가 아니라, 공기가 가지고 있던 열 에너지를 뺏어 오는 것일 뿐입니다.
즉, 에어컨은 공기 중의 열 에너지를 냉매제인 프레온가스로 전달하는 역할만 합니다. 실내의 더운 공기는 실내기(에어컨)으로 들어와, 더운공기가 가지고 있던 열에너지를 차가운 냉매제에게 전달합니다. 그 결과 냉매제의 온도는 올라가고, 에어컨으로 유입된 공기의 온도는 낮아지죠. 이 공기를 다시 내뱉어 실내의 온도를 낮춥니다.
더 자세한 냉방의 원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보세요
에어컨 제습이 되는 원리
위의 과정을 거칠 때, 실내 공기만 차가워지지 않습니다. 바로 공기가 머금고 있던 수증기까지 함께 차가워지는데요. 공기는 단순히 차가운 기체로 변하지만, 수증기는 물(액화)로 변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틀면 물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게 되죠.
그렇게 공기가 머금고 있던 수분이 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제습이 된 것이죠. 즉, 에어컨을 가동시키기만 해도 제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제습기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실 원리는 같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제습기는 에어컨(냉각기)과 실외기(응축기)를 하나에 통으로 담아낸 것입니다.
제습기의 원리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제습모드, 냉방모드는 사실 다른 게 아니다
결국, 에어컨이 제습모드이냐, 냉방모드이냐는 실제로 안의 작동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 조절 센서가 공기 중의 습도에 반응하면 제습모드, 공기의 온도에 반응하면 냉방모드일 뿐, 결국 에어컨이 돌아가는 시스템은 같습니다. 그 말은 곧, 제습모드와 냉방모드는 모두 같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의미죠.
결국 두 모드간에 전기량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에어컨은 냉매제와 공기를 서로 만나게만 할 뿐, 특별히 전기가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에어컨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먹는 부분은 바로, 실외기에서 냉매제를 강제로 압축시킬 때 들어가는 힘을 만들어내는 전기가 가장 큰 전력을 잡아먹습니다.
그럼 에어컨 가동 시 어떤 것이 가장 큰 전력을 잡아 먹는 것일까요? 아래 배너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세요
더 많은 경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
